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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취미

편의점 디저트와 함께하는 티 타임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루고 미루던 GS 더팝리워즈 포인트를
사용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GS 더팝 리워드는 카뱅 26주 적금가입 이벤트로 받았는데요.
(4주에 한번 정도 2500포인트를 줍니다.)
저는 지난번 사용하고 남은 포인트 사용기간이
며칠 안 남아서 다녀왔죠.

맨 처음 계획은 멸균우유와 닭가슴살 소세지 또는 핫바를 구매하고 남은 금액만 결제하자였는데요.

매장이 작은 곳이라 그런지 멸균우유는 없고,
닭가슴살 종류도 별로 없고
금액이 하나도 안 쓰여있더라고요 ㅜ
보통 편의점에 가면 1+1 , 2+1 행사 상품이 있기 마련인데 정보가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아무거나 먹어보고 싶었던 것을 구매했습니다.







타이거 슈가 1+1
딥초코 밀크티 / 우롱 밀크티

딱 하나씩 남아 있어서 고민할 것 없이 하나씩 집어왔습니다.
어떤 글에 맛이..... 없다고 했던 것이 잠깐 스쳤으나
제 입맛에는 맛있을 수도 있으니 확실히 각인하기 위해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까눌레!
진짜 요새는 까눌레, 타르트, 푸딩, 휘낭시에 편의점에 디저트가 다 있는 것 같아요 ㅜㅜ

맛은 기본인 오리지널 얼그레이 초코
이렇게 있는데 저는 얼그레이를 선택했습니다.
이제 보니 완전 홍차 종류만 선택해 왔네요 ㅎ








칼로리는 확실히 초코가 더 높네요.
용량은 235ml로 평소에 190ml도 힘겹게 마셔서 좀 많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맛만 있다면 다 먹을 수 있겠죠?







예전에 구매한 다이소 벚꽃 소주잔인데요.
요게 두 개 비교해서 맛보기 사이즈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맛은요.....
여러분 사람들 입맛이 대체로 비슷한 가봐요.... 흑
저걸 언제 다 마시죠?
제 취향은 확실히 아니었습니다.

먼저 우롱밀크티의 첫맛은
매우 달달하고 묘한 향에 이게 무슨 맛인가....?
아침햇살의 식감...? 생각나기도 했는데 그럴 리 없겠죠 ㅎㅎ
초코밀크티의 첫맛은
달달한 초코우유 맛인데 약간 신맛? 나는? 이 또한 맛있는 초고우유는 아니었지만 우롱밀크티에 비해서 맛있더라고요.

두 개다 너무 충격적인 맛에 얼음을 넣어서 먹어보면 맛이 또 다르겠지! 하고 얼음을 넣었지만 마찬가지 더라고요.....

원래 맛없는 것을 굳이 먹지 않는 타입이라 조금이라도 맛을 살려보고자
두 개를 섞어봤습니다.

초코맛이 더 강하긴 하지만 일정 비율을 넘어가면 초코도 못 먹을 맛이 되어버려서 남은 초코 전부에 우롱밀크티 반 정도 다른 통에 옮겨 담아서
초콜릿우유를 만들었고요.

우롱밀크티는 우유를 조금 더 타서 향과 맛이 조금 연해지도록 만들었더니 마실만 해졌습니다.

그리고 미각을 잃었는지 아샷추를 만들어 마셔보았는데 니맛도 내 맛도 아닌... 오늘은 못 먹을 것 같아서 냉장보관하고 깔끔하게 아메리카노를 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희망!
빌로우 크림까눌레 얼그레이 맛인데요.
앞전에 음료가 매우 달달해서 맛이 느껴질까?
또 워낙 디저트를 좋아해서 카페 가면 꼭 까눌레 케이크 등을 먹는 편인데 내 성에 찰만큼 맛이 있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다행히 겉바 속촉!
물론 당연히 카페에서 파는 게 더 맛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어느 카페를 찾아가는 것에 비해 편의점은 늘 근처에 있으니까요.









티타임~
즐기기엔 이미 배가 너무 불러버렸죠~ ㅎㅎ
저처럼 누가 맛없다고 했지만
나는 맛있을 수도 있지~
하는 새로운 도전을 하여 실패하지 마시고,
꼭 맛있다는 것 위주로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위라는 한계가 존재하니까요..ㅜ

그럼 다들 오늘 오후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티타임 즐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