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랄린입니다.
요새 하루에 한잔은 마시는 커피!
아메리카노만 마시더라도 매일 사 먹게 되면 좀 부담스러운데요.
그래서 저는 요즘 집에서 더치커피를 내려 마시고 있습니다.
사실 회사에 있는 믹스커피나 블랙커피를 마시는 게 제일 베스트지만, 항상 무언가 사 먹고 싶은 마음이 들잖아요.
마음에 드는 투명 텀블러에 얼음을 넣고, 직접 내린 더치커피를 넣어서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 등을 만들어 먹으면 비용도 절약되고
제 취향이 듬뿍 들어간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물론 매일 같이 바닐라라떼 같은 시럽과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제조해 먹으면 사실 노동값도 있다 보니 사 먹는 거랑 별 차이가 안 날 수 있지만,
사 먹는 커피는 완벽한 제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미묘하게 조금 아쉬움이 남을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보통 시간의 여유가 되면 더치커피,
빠르게 마시고 싶을 때는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립니다.

이번에는 더치커피 기구를 이용해서 더치커피를 내렸는데요.
요새는 더치커피 원액도 팔고, 핸드드립백도 팔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 절약을 위해서 굳이 큰 더치커피 기구를 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워낙 사부작 거리는 것을 좋아해서 더치커피 기구를 샀는데, 유리다 보니 깨지기도 하고 부피나 높이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자리차지도 있다 보니 가끔 괜히 샀나 싶을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있으니까, 최대한 활용해 보자 싶어서 더치커피 기구로 커피를 내렸습니다.

원래는 홀빈 상태의 원두를 직접 갈아서 사용하다가 팔이 너무 아파서 자동으로 커피콩을 갈아주는 머신을 구매했습니다.
12인용 까지 들어가는데, 더치기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8인분양이 알맞더라고요.
8인분이 대략 50g 정도 나옵니다.
비율은 10:1(물:원두)로 하였는데,
이 부분은 취향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연한 커피를 주로 먹기 때문에 10:1 비율로 내렸는데, 진하게 드실 분은 원액을 많이 넣으면 되고, 아니면 5:1 비율로 진하게 내려서 원액을 조금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크으... 정말 오랜 기다림의 끝....
(대략 1~2초에 한 방울씩 떨어지도록 조절했습니다.)
지난번에 내렸을 때는 무슨 문제가 았었는지 원두 저장고로 물이 안 내려가고 다 넘쳐 책상을 적셨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잘 내려왔습니다.
더치커피 내릴 때 주의점은 중간에 잘 내려오고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
물의 온도에 따라 설정한 속도가 미세하게 변하기도 하고, 원두커피의 굵기에 따라서 물이 안 내려가고 막혀서 넘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생수 500ml 넣어서 약 400ml 내렸네요.
대략 1주~2주 정도 먹을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로 마시면 오래 먹고
라떼를 만들어 먹거나 가족과 함께 나눠 먹다 보면 빨리 먹기도 하고,
이렇게 직접 갈아서 내려 먹으면 방안에 커피 향이 가득 차서 그런지 커피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 주도 파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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