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랄린입니다.
짜잔~
오늘은 춘식이랜덤피규어 춘식이는최고야를 들고 왔는데요.
춘식이랜덤피규어는 나온 지 좀 됐지만 가격이 있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에 사게 되었습니다.
크으.....
너무 귀여워요.
진짜 뭐 나와도 다 귀엽지 않나요?
시크릿만 빼면 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시크릿.....
시크릿 이 똥......... 색인 거는 알았어요... 제일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7개 중에 한 개잖아요?
나는 다른 거 나오겠지~
귀여운 아이를 생각하면서 구매를 하고 신나게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집에서 꺼내볼까 했는데 어떤 춘식이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너무 궁금해서 카페에서 결국 뜯어봤습니다.
두구두구두구!
개인적인 희망으로는 다 너무너무 귀엽지만, 핑크색 바지를 입고 있는 춘식이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뜯기 전부터 시크릿이 나오면 집에 가기 전에 하나를 더 사야 하나?
설마 시크릿은 아니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개봉했습니다.
네가 여기서 왜 나와요....?
친구한테 시크릿이 제일 별론데, 내가 시크릿 나오면 소리 지를게라고 했는데......
했는데............
왜 이런 예감은 틀리지 않는 것인가요.... 흑흑
정말.... 카페에서 큰소리는 아니었지만... 소리 질렀습니다 ㅎ...
그래도 이제 하나산거고~
앞으로 언젠가 또 사면 다른 거 나오겠지라는 희망을 가지면서
보다 보면 정도 들 거 아니겠습니까?
집에 도착해서 영수증도 찢어 버리고 피규어를 합체했습니다.
합! 체!
여러분 혹시 이상한 거 못 느끼셨나요?
춘식이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려고 위에 올려둔 것은 아닙니다.
합체가 안 되는 것입니다.
춘식이피규어 불량도 있다고 보긴 했는데 제 것이 이렇게 안 맞을 줄 몰랐습니다.
영수증이라도 있었으면 귀찮아도 다시 가서 교환을 해야 하는 건가 했는데 이미 찢어서 버려가지고 ㅜ
어쩔 수 없이 최대한 합체를 시켜보고자 노력했습니다.
근데 이게 아예 밑부분이 안 맞는 거 같더라고요...
춘식이가 다리 찢기가 되는 거도 아니고 집에서 저 피규어 발에
구멍을 더 뚫어줄 만한 것도 없어서
(칼로 약간 긁어도 보았는데 안되더라고요)
그냥 세워도 되는 것인가? 했는데 그냥은 안 세워져서 합체는 시켜야 할거 같고,
양쪽발 다 끼우기는 포기를 하고 한쪽만 발을 걸치는 거로 타협을 했습니다.
앞모습은 정말 감쪽같죠?
다행히 한쪽만 끼워도 잘 서있더라고요.
어차피 옆은 잘 보지 않으니까요.
끼우는 게 불량이다 보니 하나둘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
약간 도색이 덜 돼서 먼지 낀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상체와 하체 사이의 틈도 좀 보이고요.
에효.... 차라리 더 모았다가 풀세트를 살걸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앞으로 춘식이는최고야 랜덤피규어 구매는 조금 더 신중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7개니까 또 시크릿 피규어가 나올 확률도 있으니까요.
오늘도 랜덤은 실패로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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